SQLD 자격증, 제63회 시험 11월 14일 — ADsP 다음 순서와 50문항 구조

SQLD(SQL 개발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ADsP와 같은 데이터자격검정(dataq.or.kr)에서 접수와 안내가 이뤄집니다. 2026년 마지막 회차인 제63회는 원서접수가 10월 16일에 마감됐고 시험은 11월 14일, 합격자 발표는 12월 4일입니다. 접수를 마친 사람에게 남은 일은 4주 남짓한 기간의 배분을 정하는 것이고, 접수를 놓친 사람에게 남은 질문은 다음 회차까지 무엇을 먼저 해둘 것인가입니다. 두 경우 모두 판단의 출발점은 같습니다. ADsP에서 뭘 가져갈 수 있고, 뭘 새로 채워야 하는지를 구조로 가르는 것입니다.

ADsP와 겹치는 범위와 갈리는 범위

ADsP의 3과목 중 데이터 이해는 데이터베이스의 기본 개념을 다루고, 이 부분은 SQLD 1과목인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와 바탕이 겹칩니다. 엔터티와 속성, 관계, 식별자 같은 용어를 ADsP에서 이미 정리한 사람은 1과목의 진입 비용이 낮습니다.

갈리는 쪽이 더 큽니다. ADsP의 무게중심은 데이터분석 기획과 통계 기반의 데이터분석에 있고, 시험에서 SQL을 직접 해석하거나 완성하는 문항은 비중이 작습니다. SQLD는 정반대입니다. 전체 50문항 중 40문항이 SQL 기본 및 활용 한 과목에서 나오고, SELECT문의 실행 결과와 조인, 서브쿼리, 그룹 함수를 눈으로 읽어 답을 고르는 문항이 시험의 본체입니다. ADsP vs 빅데이터분석기사 글에서 ADsP를 “개념을 잡는 시험”으로 정리한 것과 이어서 보면, SQLD는 그 개념 중 데이터베이스 쪽을 실제 쿼리 해석 능력으로 바꾸는 시험에 가깝습니다. ADsP를 땄다는 사실이 SQLD 공부량의 절반을 줄여주지는 않습니다. 줄여주는 건 1과목의 개념 적응까지입니다.

그래서 순서 판단은 이렇습니다. 데이터 자격을 처음 시작하는데 SQL을 써본 적이 없다면 ADsP부터 개념을 잡는 기존 순서가 유지됩니다. 반대로 ADsP를 이미 땄거나, 실무나 수업에서 SQL을 직접 써본 사람이라면 ADsP를 거칠 이유가 없습니다. SQLD로 바로 들어가는 게 맞고, 부족한 건 통계가 아니라 쿼리를 읽는 속도입니다.

50문항 구조와 과락의 위치

과목 문항 배점 과락선 (40%)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10문항 20점 8점 (4문항)
SQL 기본 및 활용 40문항 80점 32점 (16문항)
합계 50문항 100점 총점 60점 이상

합격 기준은 총점 60점 이상에 과목별 40% 미만 과락입니다. 함정은 1과목에 있습니다. 1과목은 10문항뿐이라 정답 3문항이면 6점으로 과락선 아래로 떨어집니다. 2과목에서 70점을 받아 총점이 76점이어도 1과목 과락이면 불합격입니다. 배점이 작다고 1과목을 마지막에 몰아서 보는 배분은 이 구조에서 가장 위험한 선택입니다. 반대로 1과목은 범위가 모델링 개념으로 고정돼 있어, 단기간에 과락선 위로 고정하기 가장 쉬운 과목이기도 합니다.

응시자격에는 학력과 전공, 경력 제한이 없습니다. 응시료는 50,000원이고 연 4회 시행됩니다.

SQLD 합격률 하락과 ADsP 합격률 비교
SQLD 합격률 하락과 ADsP 합격률 비교

합격률 하락이 말하는 것

SQLD 합격률은 2024년 57.29%에서 2025년 41.68%로 내려왔습니다. 같은 기간 ADsP 합격률이 67%대를 유지한 것과 대조하면, SQLD 쪽에서만 난도가 올라간 셈입니다. 합격률이 50%대 후반이던 시절의 “단기간에 따는 자격증”이라는 인식으로 준비 기간을 잡으면 어긋납니다. 다만 이 하락은 준비 방식을 바꾸라는 신호이지 시험을 미루라는 신호는 아닙니다. 쿼리 해석 문항의 비중이 높은 시험은 기출 유형을 반복해서 읽는 양이 점수로 직결되고, 그 반복에 필요한 기간이 예전보다 길어졌다고 읽는 게 맞습니다.

11월 14일까지 4주 배분

접수를 마친 사람 기준으로, 남은 기간의 배분은 이렇습니다. 첫 1주는 1과목 모델링 개념을 끝내고 과락선 위에 고정합니다. 10문항 과목은 초반에 끝내두는 게 전체 계획의 보험입니다. 다음 2주는 2과목에 전부 씁니다. SELECT 기본 구조와 함수, GROUP BY와 조인, 서브쿼리와 집합 연산자 순으로 기출을 반복하고, 쿼리를 눈으로만 읽지 말고 실행 결과를 손으로 예측해보는 방식으로 풉니다. 마지막 1주는 50문항 90분 실전 회독으로, 시간 안에 못 푼 문항이 어느 유형에서 나오는지를 확인하고 그 유형만 다시 메웁니다.

접수를 놓친 사람은 다음 회차 접수까지 같은 배분을 미리 당겨서 해두면 됩니다. 연 4회 시행이라 다음 기회는 분기 단위로 돌아오고, 2027년 회차별 일정은 데이터자격검정의 연간 공고가 나와야 확정됩니다.

한줄요약

SQLD는 ADsP의 다음 단계로 놓되 공부량은 별개로 잡아야 하며, 50문항 중 10문항인 1과목의 과락이 총점보다 먼저 갈리는 시험이라 11월 14일 시험까지는 1과목을 먼저 고정하고 2과목 쿼리 해석 반복에 기간을 몰아야 합니다.

출처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자격검정 SQLD 자격소개 — https://www.dataq.or.kr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자격검정 2026년 SQLD 시험일정 안내 — https://www.dataq.or.kr
  • 민간자격정보서비스 SQLD 취득 현황 — https://www.pq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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